담석증의 증상과 원인, 담석증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아보자.

담석증이란 요즘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소화기 계통의 질병이다. 담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콜레스테롤이 뭉쳐서 만들어진 콜레스테롤 담석과, 칼슘 빌리 루비 네이트로 이루어진 색소성 담석이 있다. 2가지 중에 흔한 담석의 종류에는 콜레스테롤 담석이 있다. 색소성 담석에 비해 훨씬 많이 증상을 보인다. 콜레스테롤 담석에도 종류가 있는데 순수 콜레스테롤 담석과 콜레스테롤 혼합석으로 나뉜다. 순수 콜레스테롤 담석은 콜레스테롤이 90~100% 함유가 돼있으며, 콜레스테롤 혼합석은 콜레스테롤이 50~90% 포함되어있다. 다음 담석증의 원인과 증상, 담석증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아보자.

담석증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담석증의 증상에는 담석증은 스스로 발견을 못할 경우가 있다. 담석이 담낭 경부(입구), 담낭관을 감입이 되면 담낭에서 담관으로 인한 담즙이 배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담낭 내에 압력이 증가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통증은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오른쪽 윗배 또는 명치의 오른쪽 윗부분에 발생하는 심한 통증과 중압감이며 또한 오른쪽 어깨나 등 뒤로 통증이 퍼질 수가 있다. 이를 담도 산통이라고 한다. 대게 통증은 위경련과 같이 갑자기 시작되며 지속시간은 1~4시간 동안 지속되며, 서서히 통증이 줄어들거나 사라진다. 다른 증상에는 구토, 멀미, 발열, 오한, 등이 있으며 동반되는 경우에 담석증의 합병증으로 담낭 염증이나 담관 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담즙 색소 수치가 상승하여 황달이 생길 수가 있다.

 

담석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담석증의 원인에는 담즙 내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이 쌓이거나 담즙 안에 콜레스테롤 결정이 생기거나 담낭의 운동기능이 저하돼 답즙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서 생긴다. 콜레스테롤 과포화 현상은 담즙 안에 너무 많은 콜레스테롤이 생기거나 콜레스테롤을 액체로 유지시키는 담즙산과 인지질이 부족해서 생기는데, 하지만 담즙 내에 콜레스테롤 결정이 생기는 이유에 대하여서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담낭의 운동 기능 저하에는 임신기간이나 경구 피임약을 사용할 때, 수술 후나 화상을 입은 후, 그리고 당뇨병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또한 비만과 급격한 체중감소로 담석증을 유발할 수 있다. 살이 찌고 체중이 증가할수록 담석증이 생기기 쉽지만 일주일에 1.5kg 이상 급격하게 체중이 줄어도 담석증이 생기거나 증상이 없던 담석에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몸무게를 갑자기 줄이면 담낭 속 콜레스테롤의 양이 담즙산에 비해서 급격하게 많아지고 담낭의 활동이 둔해지고 줄어들면서 담즙이 정체되기 때문이다. 다른 원인에는 음식 알레르기로 인하여 발생을 하는데 한 의사에 진술에 따르면 음식 알레르기가 담석증이 흔한 원인이었지만 이러한 사실을 몰라 불필요한 치료와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담낭에서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사실은 동물실험에서도 밝혀졌으며 붉은 털 원숭이의 담낭에 목화씨 단백질을 투입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더니 부종, 뇌출혈, 점액 분지 증가와 같은 반응이 일어났다. 양의 혈청을 토끼의 담낭에 주입했더니 토끼에게도 원숭이와 같은 반응이 일어났으며 이러한 반응을 알레르기성 담낭염이라고 한다.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 외에도 음식 알레르기는 담낭이 비워지는 것을 늦출 수 있는데, 이것은 담석증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 변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하다가 발견되었다.

담석증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담석증에 좋은 음식은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 철분이 포함된 음식, 레시틴이 함유된 음식이다. 첫 번째로 비타민c는 콜레스테롤을 담즙산으로 전환시켜 담즙의 석화를 줄임으로써 담석증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또 햄스터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는 비타민C를 먹이면 담석의 생성이 억제되고 콜레스테롤의 담즙산 전환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몇 명의 여성을 상대로 실시한 연구에서는 혈중 비타민 C 농도와 담석증은 확실히 반비례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담석증에 걸린 여성에게 비타민C를 1일 2g씩 2주간 섭취하게 하자 담즙의 석화가 감소하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두 번째로 철분이며 실험에서 철분이 부족한 먹이를 먹인 개의 담즙 안에서 정상적인 먹이를 먹인 개보다 더 많은 콜레스테롤 결정이 발견되었다. 철분이 부족하면 콜레스테롤을 담즙산으로 전환시키는 효소도 부족해지기 때문에 사람도 철분이 부족하면 담석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철분을 다량 포함한 음식에는 계란 노른자, 깻잎, 굴, 해조류, 견과류가 있다. 세 번째로 레시틴이란 인체의 세포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고 인지질의 일종이다. 인지질은 인산기가 들어있는 지질을 의미하며 물과 기름에 잘 섞이는 특징이 있고 담즙 속의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역할을 한다. 레시틴을 우리가 운동할 때 먹는 보충제처럼 먹으면 답즙 내 인지질을 높여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담석증 환자에게 1일 3회 100g의 레시틴을 18~24개월 복용시켰더니 인지질 농도가 현저히 높아지고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졌으며 담석의 크기가 줄어들었다. 레시틴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는 크릴 같은 심해 어류들, 해바라기씨, 목화씨 등이 있다. 담석증에 악영향을 끼치는 나쁜 음식은 정제 설탕,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다. 첫 번째로 정제 설탕은 자당과 과당 같은 정제된 설탕을 많이 먹으면 담석증에 걸리기 쉽다.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비만이 되기 쉬울뿐더러 정제 설탕 자체가 담석을 만드는 작용을 한다는 증거가 있다. 토끼에게 자당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했더니 담석이 생기는 속도가 빨라졌으며 또 담석증 환자들에게 탄수화물을 먹였더니 담즙 내의 콜레스테롤 농도가 훨씬 높아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두 번째로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은 건강한 사람과 증상이 없는 담석증 환자 대상으로 3주 동안 하루에 500~1000mg의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늘렸더니 담석증을 유발할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포화지방산(육류, 버터)과 같은 트랜스지방을 많이 먹으면 담석증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