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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공황장애에 좋은 치료제는 무엇이 있을까? 나쁜 음식은 무엇일까? 그리고 처방법을 알아보자.

by 명량부자 거노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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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란 심리적으로 극도의 불안 증세나 두려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두근거림, 식은땀, 경련, 어지럼증, 마비, 손 저림, 식은땀, 가슴 통증 같은 증상이 대표적이다. 이를 공황발작이라고 하는데, 몇 분에서 몇 시간 동안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공황장애가 있는 환자는 광장 공포증에도 시달리게 되는데, 공황발작이 일어나면 발작에서 벗어날 수 없거나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될까 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광장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복잡한 장소나 불안증을 일으킬 만한 상황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공황발작의 원인은 정확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비정상적인 세로토닌이나 카테콜아민 대사와 간련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몸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인 젖산이 증가하거나, 젖산에 예민하게 반응해 공황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공황장애에 좋은 치료제는 무엇이 있을까?

공황장애에 좋은 치료제는 마그네슘, 철분, L-트립토판(L-tryptophan), 이노시톨 4가지가 있다. 첫째 마그네슘은 마그네슘이 결핍돼도 불안, 호흡곤란, 가슴통증, 어지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증상들은 공황발작과 매우 흡사하다. 오랜 공황발작 병력을 지닌 환자 4명에게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하게 했더니 더 이상 발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연구보고의 실험은 공황발작이 반복되는 환자 10명에게 매일 365mg의 마그네슘을 2개월간 복용하게 했더니 발작 횟수가 한 달에 평균 10.6회에서 5.2회로 감소했는데, 이것은 처음에 비정상이던 아드레날린 항진이 정상화된 것과 연관 있었다. 아드레날린의 항진은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해 일어나는데 자연 신경안정제인 마그네슘이 교감신경을 안정시켜 발작 증세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철분은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산소를 각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체내에 소량으로 존재하지만 매우 중요하다.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철분이 부족하면 젖산 분비량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젖산은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므로 철분 결핍 증상이 있다면 공황발작에 더 예민해지기 쉽다. 셋째 L-트립토판(L-tryptophan)은 세로토닌의 전구물질로서 부족해지면 공황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공황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지 않은 아미노산 100g을 먹여 급작스러운 트립토판 결핍증이 생기게 하자 5%의 이산화탄소를 흡입했을 때와 유사한 공황발작 증세를 보였다. 이는 공황장애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보다 L-트립토판이 환자에 따라서는 더 효과적일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넷째 이노시톨은 우울증 치료제의 일종인 플루복사민보다 더 효과적인 항우울증제로 거부반응도 적다. 이노시톨이 공황장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2가지가 있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공황장애와 광장 공포증이 있거나 아무런 증상도 없는 사람들까지 포함한 25명에게 하루 2회씩 6g의 이노시톨 또는 가짜 약을 4주간 처방하고 다시 4주 동안 처방약을 서로 맞바꾸도록 하였다. 참가자 중 실험에 끝까지 임한 사람은 21명이었다. 실험 결과 가짜 약 그룹에서는 평균 공황발작 횟수가 9.7회에서 6.2회로 줄고 이노시톨 그룹에서는 3.4회로 줄었으며 발작과 광장 공포를 일으키는 강도 또한 이노시톨 그룹이 가짜 약 그룹보다 현저하게 낮아졌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공황장애가 있는 환자 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4주 동안 한 그룹에는 처음 일주일간 이노시톨을 하루 12g씩 처방하고 그다음부터는 18g씩 처방했다. 다른 그룹에는 플루복사민을 처음 일주일간 하루 50mg씩 처방하고 다음 일주일간은 100mg, 나머지 2주 동안은 150mg씩 처방했다. 4주 후 1주간 약을 중단했다가 이노시톨과 플루복사민을 두 그룹에 바꾸어 처방하고 다시 4주간 같은 방식으로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이노시톨 그룹의 공황발작 횟수가 플루복사민 그룹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했다.

공황장애에 나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공황장애에 나쁜 음식에는 카페인과 과당, 아스파탐이 있다. 첫째로 우리가 흔히 접하고 하루에 한잔은 필요로 하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을 마시면 그 양에 비례해 불안감도 증가되는데 건강한 사람들에게 720mg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하자 공황발작을 일으켰다는 보고가 있다. 공황장애가 있는 환자 7명 중 5명에게 많은 양의 카페인을 먹이면 공황발작을 일으킬  때와 비슷한 증상을 느꼈다는 보고가 있는데, 이 실험에서 사용된 카페 인양은 몸무게 70kg인 사람이 840~1680ml의 커피를 마신 양과 똑같다. 한 실험에서는 480mg의 카페인을 섭취했더니 공황장애가 있는 대부분의 환자와 그들의 건강한 가족들은 공황발작을 일으켰으며, 공황장애 가족력이 없는 사람들은 아무런 증세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카페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유전의 영향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결과적으로 공황장애가 있는 환자가 건강한 사람에 비해 카페인에 더 민감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므로 공황장애 환자는 카페인을 마셔서는 안 된다. 둘째 건강한 남성 자원자에게 많은 양의 과당을 6일 동안 먹게 했더니 평균 젖산 농도가 58% 증가했다. 젖산은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공황장애 환자는 많은 양의 과당과 자당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셋째로 아스파탐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인공감미료이고,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자랑한다. 연구결과 많은 양의 아스파탐을 먹이면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연구에서 33세의 여성 요리사가 아스파탐이 함유된 음료수를 하루 6~12캔씩 마실 때는 괜찮았으나 더운 주방으로 직장을 옮기고 나서 하루 20캔의 음료수를 마시자 공황발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음료수 섭취량을 2~3캔으로 줄이자 발작 증상이 줄어들었으며 다시 20캔으로 늘리자 발작이 시작되었다. 

공황장애의 처방법을 알아보자

마그네슘을 하루 600mg씩 복용한다. 칼슘 보충제에도 마그네슘이 포함돼 있으므로 칼슘 보충제와 종합비타민을 함께 복용할 경우 마그네슘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이노시톨을 하루 2회 4g씩 복용한다. L-트립토판을 하루 1~2회씩 100mg씩 복용한다. 혈액검사에 철분의 결핍 증상이 보인다면 반드시 철분을 보충해준다. 카페인, 과당이 많이 함유된 주스, 설탕, 아스파탐을 금지한다.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하거나 간식을 먹어 저혈당이 초래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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