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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편두통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아보자.

by 명량부자 거노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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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은 한쪽 머리가 심하게 지끈거리거나 쑤시는 통증이다. 구토와 메스꺼움,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혈관이 수축했다가 확장되는 현상이 일부 원인으로 여겨진다. 특히 담배를 피우거나 피임약을 먹거나 과거에 편두통약으로 쓰였던 에르고타민을 먹었을 때 일부 환자는 편두통 빈도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편두통 치료에 쓰이는 처방약들은 급성 편두통에는 효과적이나 가장 효과가 좋은 처방약도 편두통 빈도를 50% 이상 줄이지는 못한다. 하지만 약 의존에 의한 두통부터 심근경색증까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더 안전하게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임상 경험에 의하면 식단을 조절하거나 몸에 맞는 영양보충제로 치료했을 때 편두통의 환자의 적어도 3분의 2는 편두통 빈도가 많이 줄거나 없어졌다고 한다.

편두통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편두통에 좋은 음식에는 마그네슘과 트립토판, 비타민 C 등이 있다. 첫째로 마그네슘 결핍이 생긴다면 편두통을 일으키고 스트레스, 생리, 이뇨제, 알코올 등은 마그네슘을 소모시켜 편두통을 일으킨다.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적혈구, 혈청, 단핵세포와 뇌조직의 마그네슘 농도가 상당히 낮다. 어떤 의사는 하루 200mg의 마그네슘을 3000명 넘는 환자들에게 복용하게 해 환자의 80%가 호전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후에도 마그네슘이 편두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다양한 임상 실험이 시도됐고 대부분 편두통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험 결과의 내용은 편두통으로 고생하는 81명의 사람을 무작위로 나눠 12주간 매일 한 그룹은 마그네슘 600mg을 복용하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가짜 마그네슘을 복용하도록 했다. 진짜 마그네슘을 복용한 그룹은 41.6% 줄었고 가짜 마그네슘 그룹은 15.8% 줄었다. 하지만 마그네슘 그룹에서 18.6%는 설사를 하고 4.7%는 위의 통증을 느끼는 부작용이 관찰됐다. 구연산 마그네슘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나 마그네슘 글리시 네이트는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 종합해보면 마그네슘은 간단하고 안전하게 편두통의 통증과 빈도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마그네슘과 함께 비타민 B군, 비타민 C를 복용하면 더욱 좋다. 둘째로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는 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으로 전환하는 아미노산이다. 만선 편두통 환자들의 뇌에는 세로토닌이 부족하며 이 세로토닌 부족은 트립토판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한 연구에 의하면 트립토판이 편두통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예방약이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병원 치료에 효과가 없던 편두통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3개월 동안 한 그룹은 6시간마다 500mg의 트립토판을 섭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가짜 트립토판을 섭취하도록 했다. 그다음 3개월간 서로 바꿔 섭취하도록 했다. 평균 편두통이 생기는 횟수와 강도는 트립토판을 복용한 그룹이 가짜 트립토판을 복용한 그룹보다 32.8% 낮았다. 셋째로 비타민 C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자연치료제이다. 한 연구에서 6년간 편두통을 앓고 있던 32세 남성에게 비타민 C 하루에 6g을 섭취하게 하여 편두통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이 환자는 15일간 매일 진짜 비타민 C 또는 가짜 비타민 C를 복용하면서 편두통에 대한 효과를 검증했다. 가짜 비타민 C를 복용한 날은 모두 심한 두통을 보였고 진짜 비타민 C를 복용한 날은 두통이 사라지거나 경미한 두통만을 느꼈다.

편두통에 나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로 요즘 사회의 사람들에게 필수인 커피 안에 들어있는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대부분의 연구에서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놓았지만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떤 의사는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편두통 환자들이 편두통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고 종종 편두통으로 처방받았던 약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전문가인 박사도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편두통 환자의 증상이 현저하게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카페인은 혈당 조절 기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과 상관없이 편두통을 일으킨다. 둘째로 일상 속에서 많이 섭취하고 있는 소금이다. 소금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 특히 공복에 먹는 경우 몇 시간 만에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 몇 년 동안 편두통이 있던 환자에게 식사 전에 소금이 많이 포함된 모든 간식거리(감자칩, 땅콩 등)를 먹지 않도록 했더니 6개월 동안 편두통이 없어졌고 편두통의 빈도가 줄었다. 셋째로 편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고탄수화물의 식단이다. 고탄수화물만 먹고 단백질을 높이지 않는다면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돼 혈당이 많이 떨어지며 이러한 증상을 반응성 저혈당증이라고 한다. 한 보고에 의하면 인슐린이 너무 많이 분비돼 편두통이 생긴 환자 11명에게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을 따르게 했더니 편두통 증상이 좋아지거나 완전히 없어졌다고 한다. 혈당을 빨리 올리지 않는 단백질을 많이 먹고 혈당을 빨리 올리는 탄수화물을 적게 먹어 인슐린 분비 시간을 늦추고 분비량을 줄여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지지 않도록 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오전 또는 오후에 공복인 상태에서 편두통이 생기는 환자 74명에게 5시간 동안 혈당을 처리하는 능력을 검사했다. 그 결과 6명은 당뇨가 발견됐고 56명은 반응성 저혈당증으로 나왔다. 이들에게 식사를 하루 6회로 나눠 조금씩 먹게 하면서 정제 설탕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을 하도록 하자 편두통 통증과 횟수가 75% 이상 호전됐다. 그러므로 모든 편두통의 원인으로 혈당조절장애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절제 설탕을 많이 먹거나 혈당이 가장 낮을 때 편두통이 시작되는 경우라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넷째로 아스파탐이다. 아스파탐이란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주는 인공감미료이며 아미노산의 일종이라 열을 가하면 단맛이 사라지고, 특히 우리가 흔히 접하고 있는 막걸리, 소주, 청주 등 술에 들어가는 아스파탐은 편두통 또는 다른 종류의 두통을 일으킨다. 일부 임상실험에서도 아스파탐이 두통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떤 연구에서 편두통 환자 11명에게 아스파탐을 4주 동안 하루 4회 300mg씩 복용하게 했을 때 가짜 아스파탐을 복용하게 했을 때보다 2배 이상 편두통 빈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종합하면 아스파탐은 편두통의 주요 원인으로 간주돼야 하고, 따라서 식단에서 없애야 하며 편두통이 있는 환자들은 금주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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