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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아보자

by 명량부자 거노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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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람들의 20%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노출됐을 때 코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눈, 귀의 중이와 유스타키오관, 부비강, 인두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에는 콧물이 많이 발생하므로 코가 막히고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며 재채기가 반복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동시에 피로감, 졸음, 권태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2가지로 나뉜다. 사계절 중 특정한 기간, 예로 들어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만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1년 내내 증상이 유지되는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뉜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음식에는 유산균, 비타민C, 판토텐산(Pantothenic acid; 비타민 B5)이 있다. 첫째로 유산균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한 연구에서는 98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그룹 1은 평소에도 요구르트를 먹지 않았고 실험이 진행되는 중에도 요구르트를 먹지 않도록 했다. 그룹 2는 열에 의해 유산균이 죽은 요구르트를, 그룹 3은 유산균이 살아 있는 요구르트를 하루 200g씩 1년 동안 마시도록 하였다. 결과적으로 요구르트를 먹지 않거나 유산균이 죽은 요구르트를 먹은 그룹에 비해 유산균이 살아있는 요구르트를 먹은 그룹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날이 상대적으로 많이 적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삼나무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환자 44명에게 유산균 또는 가짜 약을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 13주 동안 복용하게 했더니 가짜 약 그룹에 비해 유산균 그룹에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목에 나타나는 증상이 회복되는 환자 수가 월등히 많았고 증상이 호전된 전체 비율은 40%였다. 둘째로 귤, 마늘, 딸기 키위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C에는 항알레르기 효능이 있어서 히스타민을 억제하고 알레르기 반응 쇼크를 줄여준다. 한 실험에서 27명의 환자에게 비타민 C를 일주일 동안 하루 500mg 섭취하게 했더니 19명에게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에 대한 반응이 감소했다. 다른 학자들은 환자들에게 비타민 C를 하루 200~2250mg 섭취하게 하여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증상이 회복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비타민 C는 복용량이 적은 쪽보다 많은 쪽이 더 효과적이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타민 C를 하루 4회 240mg 복용했을 때는 50% 이상 호전된 환자 비율이 50%였으나 하루 3회 500~750mg 복용했을 때는 50% 이상 회복된 환자 비율이 75%였다. 1년 중 계속 증상이 반복되는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의 한 실험에서는 비타민 C를 코에 분무하는 방법으로 증상을 호전시켰다. 하지만 비타민 C를 코에 분무해서 치료하는 방법은 안전성과 효과, 적절한 비타민 C의 농도와 산도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셋째로 판토텐산은 우리 몸의 피부와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콜라겐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물질이며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연구에서 판토텐산을 하루 300~1200mg 섭취하는 것으로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피부검사에서 보이는 반응의 크기를 줄이고 혈액 내 호산구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절성 비염을 보유하고 있는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판토텐산을 1주일간 하루 4회 150mg 섭취하게 하고 그다음 1주일간 하루 4회 300mg 섭취하게 했더니 19명 중 2명의 증상이 확연하게 회복된 반면 가짜 약을 섭취한 환자들은 증상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환자들은 판토텐산 하루 100~1000mg과 함께 비타민 C 500~3000mg을 섭취하여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에 나쁜 음식을 알아보자

알레르기 비염에 나쁜 음식은 트랜스지방산과 음식 알레르기로 비염이 발생하는 요인이다. 첫째 트랜스지방산에 포함되고 우리가 음식을 하거나 빵을 구울 때 자주 사용하는 마가린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트랜스지방산이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로 알레르기성 비염도 주의해야 한다. 둘째 음식 알레르기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하는 요인이다. 꽃가루, 애완동물 털, 먼지 등 공기 중에 섞여 물질에 예민한 사람들이 알레르기성 비염에 약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 보면 음식 알레르기가 대부분의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과 일부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요인이라고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발생시키는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우유, 밀, 돼지고기, 달걀, 땅콩, 귤 종류가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이들 음식을 제외시키자 환자의 25~91%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많은 환자들에게 비염을 유발하는 것은 음식 알레르기라고 할 수 있으며 꽃가루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은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 음식만 제한해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찾기 위해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을 우선적으로 제외시킨 뒤에 음식을 하나씩 추가하여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음식을 찾아내면 된다. 음식이 알레르기성 비염의 절대적인 원인이라면 다른 알레르기 증상도 똑같이 음식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해야 한다는 현대의학의 시각과 달리 한 그룹의 학자들은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환자의 33%는 비염이 음식 알레르기의 유일한 증상이었다고 보고했다. 음식 알레르기가 알레르기성 비염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왜 비염을 유발하는지 4가지의 연구 사례가 있다. 첫 번째의 연구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 혹은 두 가지 증상을 평균 5개월간 보이면서 공기 중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피부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 188명의 유아에게 6주간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지 않는 꿀, 브로콜리, 당근, 살구로 만든 이유식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1주일 안에 90%의 유아가 굉장한 호전반응을 보였고 62%는 비염 증상이 완전히 해소되었다. 호전된 유아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을 먹이자 60%는 괜찮았으나 40%가 재발했다. 그리하여 음식 알레르기는 피부 검사로는 찾기 힘들고 음식을 직접 섭취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일이 관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두 번째의 연구로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3명 중 2명이 인공조미료로 인해, 1명이 방부제로 인해 비염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첨가제를 먹고 6시간 만에 심각한 비염 증상을 보였다. 인공 조미료에 대한 비염 증상은 2일간, 방부제에 대한 비염 증상은 일주일간 지속됐다. 이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차단하자 비염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세 번째의 연구는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만성 코막힘으로 고통받고 있는 70세 남성에게 1주일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제외한 식단을 섭취하도록 했더니 50년 만에 처음으로 코막힘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70세의 이 환자의 경우 검서 결과 유제품이 알레르기 유발 음식이었으며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한 증상이 재발하지 않았다. 네 번째의 연구로 오랜 시간 동안 재채기를 하고 수년 동안 코막힘을 가지고 있던 59세 남성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제외한 식단을 따르도록 했더니 증상이 즉시 없어졌으나 맥주, 밀, 옥수수를 다시 먹기 시작하자 증상이 재발했다. 그러므로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이나 첨가제를 찾아내어 피하고 트랜스 지방산도 피해야 하며, 비타민C, 판토텐산을 적절한 복용량을 맞춰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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